시골 커플의 오사카 여행기 - 2일차
한 달만에 쓰는 오사카 여행기 2일차
오늘은 일정은 USJ,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다.
숙소가 위치한 JR 오사카역 ~ JR 유니버셜시티역까지는 30분이면 충분하다.
전철에는 누가봐도 USJ로 가는 청소년들이 가득하다.
아이들의 설렘 가득한 표정에 우리도 한층 설렘을 안고 간다.
때마침 USJ는 25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는 길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는데? 혹시 우리가 눈치 게임의 승리자? 라는 기대를 안고 걸어가지만
역시나 입구에는 인파가 가득하다.

아침으로 사온 편의점 유부초밥을 먹으면서 줄을 기다린다.
정렬되지 않은 줄을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입장에 성공한다.
우리는 USJ 입장권과 익스프레스5 티켓을 사전에 구매하였다.
입장권만 있으면 모든 어트랙션을 기다려서 탑승해야 한다.
입장권이 있더라도 닌텐도 에어리어는 또 별도로 입장권이나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가 필요하다.
입장권은 기간마다 가격이 다르니 여행 기간의 가격대를 확인해보고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 알아보면 복잡한데 잘 찾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익스프레스 패스는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4,5,7,8개 어트랙션 티켓이 있고,
종류마다 어트랙션 구성/탑승시간이 달라 타고 싶은 어트랙션이 포함된 패스를 구매해야 한다.
닌텐도 월드가 포함된 패스는 가격이 비쌈에도 빠르게 품절되니 신속하게 구매할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익스프레스 패스는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하니 어트랙션 구성과 날짜를 반드시 확정짓고 구매해야 한다.
필자도 패스 한 장을 중고나라, 당근에 싼 가격으로 올려봤지만 판매를 못하고 날려먹었다.

USJ 입장권 / 익스프레스 패스5 티켓
대기줄은 일반/싱글라이더/익스프레스로 3개 줄로 구성되어 있고 당연히 익스프레스가 가장 빠르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동키콩의 크레이지 트램카는 일반으로 대기하면 180분 이상이고, 익스프레스는 30분 안으로 탑승할 수 있다.
싱글라이더로 타도 무관한 사람은 싱글라이더로 탑승하는 것이 시간 대비 효율적이기도 하다.
9시 반에 입장 후 우리는 바로 해리포터 에어리어로 간다.
패스에 포함된 해리포터와 포비든 저니를 타러가는 길에 플라이트 오프 더 히포그리프가 보인다.
여자친구가 지나가는 길에 히포그리프를 타자고 한다.
필자는 패스부터 이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했지만 히포그리프 대기시간이 10분이어서 그냥 타기로 한다.

해리포터 에어리어는 해리포터를 봐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알 법하게 잘 꾸며놓았다.
해그리드의 집과 오토바이 그리고 효과음까지 생동감이 있다.
10분 밖에 안 기다려서 탄 히포그리프는 적당히 재미 있는 것이 마치 본 식사 전 에피타이저 같이 흥미를 올려준다.
히포그리프를 퇴장하고 포비든 저니를 타러 간다.
포비든 저니는 입장 대기줄에 익스프레스 대기줄이 안보인다.
어디인가 찾아보니 훨씬 안 쪽에 익스프레스 출입문이 따로 있다.
포비든 저니는 호그와트 성을 관람하며 줄을 기다린다.
마치 실제로 호그와트 성에 들어온 것 같이 영화 속 그대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움직이는 유령 사진, 해리포터와 친구들 영상을 보고 흥미롭게 보고 있으면 약 20분 후 탑승이 다가온다.
포비든 저니는 해리와 빗자루를 타고 다니며 여행을 하는 컨셉이다.
빗자루를 타고 퀴디치 게임을 하고, 용, 디멘터와 전투하며 현란한 무빙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롤러코스터와는 다르게, 영상에 몰입하며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5년 연속 세계 1위 어트랙션인데는 이유가 있다.
아쉬운 점은 필자처럼 멀미를 느낄 수 있고, 여자친구는 중간에 물 뿌리는게 싫었다고 한다.
그리고, 해리포터 에어리어를 나오면서 히포그리프 대기시간을 봤는데 그새 90분으로 늘어있다. ㅋㅋㅋㅋ
여자친구 말은 잘 듣고 보자!
11시는 우리가 구매한 패스에서 닌텐도 월드 입장 시간이다.
닌텐도 월드는 에어리어에 입장하는 것도 입장권이 따로 있어야 한다.
닌텐도 어트랙션이 포함된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하면 닌텐도 에어리어 입장권도 포함되어 있다.



닌텐도 월드는 진짜 잘 꾸며놨다. 정말로 눈 돌아갔다.
마리오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게임을 그대로 갖다놨다는 것을 안다.
오른쪽 사진 아래 쪽에 애기가 바퀴를 굴리면 사진의 굼바가 달려나오는데
굴리는 애기도 귀엽고 달리는 굼바도 귀엽다.




마리오 게임에서 네모 블럭을 치면 동전, 아이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실에서는 파워업 밴드(5만원)를 차고 블럭을 치면 코인을 쌓을 수 있다.
밴드를 살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20대였으면 사지 않았을까 싶다..
대여할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필요한 사람들은 한국에서 대여하거나 중고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럭을 치려고 줄 서 있는 사람도 많았는데, 마리오카트와 동키콩 트램카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줄을 서진 않았다.
먼저 마리오카트 : 쿠파의 도전을 탑승하러 쿠파성으로 들어갔다.






마리오카트 : 쿠파의 도전은 카트를 타고 가면서 쿠파 군단을 무찌르는 어트랙션이다.
다양한 마리오 게임 장면 속에서 신나게 버튼을 누르면서 점수를 쌓는다.
끝나고 보니 주변에서 내가 최고점이다!
다음은 동키콩의 크레이지 트램카를 타러 간다.

황금 신전의 황금 원숭이 상이 우리를 반겨준다.
동키콩은 게임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다.
트램카 컨셉의 롤러코스터인데 중간에 레일이 끊어져 있어서 깜짝 놀란다.
레일이 끊어져 있는데 트램카가 도대체 어떻게 가는거지 신기하다.
그래서 그런가 스릴이 굉장한 어트랙션이다.
왜 사람들이 3시간씩 기다리는지 알 것 같고, 반드시 익스프레스를 구입하도록 하자.
트램카를 타고 나와서 닌텐도 월드를 더 구경하고 싶지만, 미니언즈 어트랙션을 13시에 입장해야해서 구경하지 못한다.
닌텐도 월드의 카페와 음식점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미니언즈 에어리어로 가면 다양한 미니언들이 거리를 꾸미고 있다.
미니언즈, 슈퍼베드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이면 정말 귀엽게 구경할 수 있다.



미니언즈 에어리어 앞에는 미니게임도 많이 하고 있다.
공 던져서 블럭 쓰러트리기, 대포 쏴서 통에 공 넣기가 있는데 성공하면 인형, 스티커같은 상품을 준다.
미니언 메이헴 : 대악당이 되는 길 어트랙션에 입장하면 블래스터를 하나 손에 쥐어준다.
블래스터는 USJ 어플에 연동이 가능한데 어트랙션 점수를 쌓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블래스터에 연동해서 이름을 입력하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다.
블래스터로 무빙워크를 타고 이동하면서 악당을 물리치고 아이템을 부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신나게 쏘다보면 주변 사람들 점수가 나오는데 어느새 1등을 달성하고 있다.
혹시 나 게임 잘했나..? 하는 어트랙션마다 점수가 1등이다.
14시부터는 USJ 퍼레이드가 시작한다.
USJ는 야간 퍼레이드가 폐지되고 14시에만 퍼레이드를 한다.
헐리우드 에어리어에 자리잡고 앉아서 퍼레이드를 기다린다.
다리도 아프고 해서 쉬는 타이밍으로 좋다.



피카츄 덕후는 다른 퍼레이드보다 눈 돌아가는 포켓몬 퍼레이드 사진만 찍는다.
피카츄 귀여워!
춤추는 아저씨가 내 휴대폰 보면서 춤춰준다. 되게 앙증맞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여자친구와 다른 어트랙션을 기다려서 탈지, 숙소로 돌아가서 쉴지 이야기를 하고
기대한 초밥집을 예약해놓은 터라, 식전에 들어가서 쉬기로 한다.
숙소로 돌아오니 3시 반, 예약이 6시여서 그 때까지 누워 잔다 zz...
저녁 식사 장소는 우메다역 인근의 스시 아마토이다.
추천받아서 간 스시 아마토는 우메다역 인근 현지인 거주지 중간에 있다.
타베로그로 19품 코스를 예약하고 방문한다.
19품 코스는 6시말고는 예약이 불가하다.
가게 안은 우리 말고는 서양 관광객 한 커플 외에 모두 현지 일본인들 뿐이다.
종업원들이 한국어는 안되어서 영어로 의사소통한다.
코스 요리라 요리 재료를 설명해주는데 아무래도 영어로도 잘 모르는 말이어서 그런지,
우리 테이블에 오기 전에 먼저 번역기를 돌려서 우리한테 보여준다.
매번 음식을 놔두고 번역기 돌린 다음에 오는 게 귀엽다. ㅋㅋㅋㅋ










먹느라 사진 못 찍은 코스도 있는데, 전부 다 맛있다.
닷사이를 팔길래 한 잔 시켜 마신다.
일본에서 먹는 초밥 코스와 사케는 맛이 다르다.
여자친구가 한국에서 먹은 안키모는 맛이 없어서 안 먹었는데 여기는 너무 맛있다고 한다.
역시 잘하고 맛있는 가게 가서 먹어야지 싶다.
다음에 오사카에 온다면 또 방문하고 싶고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초밥집이다.
둘 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다.



[사진전] 한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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