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김지수,이어령』 독서 후기 – 비울수록 채워지는 21g의 비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남긴 것
안녕하세요 부의 그릇을 키워가는
투자자 새웅입니다.
4월의 다섯번째 선정도서는
이어령 선생님의 마지막을 인터뷰 하신
김지수 작가님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입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이어령2021열림원
처음엔 이어령 선생님을 몰라뵙고
이외수 선생님인줄 알았습니다.
이 책 덕분에 이어령 선생님을
처음 만나 뵙게 되고
이어령 선생님의 철학에 깊이 빠졌는데요
특히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건
"전공의 구분이 없으셨지요.
언어기호학자이면서 언론인, 비평가이면서 소설가, 시인, 행정가, 크리에이터로
살아오셨어요. 최종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우물 파는 자라고 하셨습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내용 中-
아마 제가 삶을 살아가는 이유를
정말 잘 표현된 문장이라서
인상 깊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 말고도 저는 이 책을 읽고
선생님께서 전달해주고픈 이야기가
정말 많았음을 느끼고
키워드로 정리를 해보았는데요
1. 컵을 채우는건 마인드, 비우는건 영혼
2. Something great, 운명론
3. 재미있는것, 스토리를 만들어가는것,
꿈은 빨리 깨는게 아니라 계속 하는것,
자신만의 무늬를 만들어 가는 것,
정한대로 살아사는 노예(감자이야기)
4. 99마리 양이 아닌 한마리의 양 될 것
5. 악까지 수용하는 것, 탕자의 이야기,
필록테테스 상처와 화살
6. 모든것이 선물이였다.
7. 군자와 예술가의 차이
8.죽음과 가장 가까이 가는법, 침묵
9. 촛불과 파도 앞에서면 죽음을 생각할것
총 9가지의 키워드를 뽑을 정도로
이번 독서후기에 적어볼 3개를
뭘로 적어야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 책의 가장 핵심인
'죽음'이라는 키워드로 2개,
마지막으로 제가 읽고 인상깊었던
only one에 대한 내용으로
제 생각을 담아보고자합니다.
21g의 영혼을 채우는 법
"몸이 가벼워지면 날아요.
고통을 통과해서 맑고 가벼워진
영혼은 위로 떠요.
덩컨 맥두걸이라는 학자가 실험했어요.
죽은 후 위로 떠오르는 영혼의 무개를 쟀더니 21그램이였죠.
그러니 죽어갈수록 더 보태지 말고 불순물을 빼야해요.
21그램의 무게로 훨훨 날아야지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내용 中-
1907년에 실시한 영혼의 무게를 측정하는
이 실험은 사실 전혀 과학적이지 않고
몸안의 가스가 빠져나간 것이라는
주장이 좀더 신빙성이 있지만
21g의 영혼이라는 함축적 의미는
크다고 생각이 듭니다.
소울, feel, 직감, 영감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를
저는 영혼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이어령 선생님 께서는 영혼을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이 유리컵을 사람의 몸이라고 가정해보게나.
컵은 무언가를 담기 위해 존재하지?
그러니 원칙적으로는 비어 있어야겠지.
빈 컵이 아니면 제구실을 못 할 테니.
비어 있는 것, 그게 void라네.
그런데 비어 있으면 그 뚫린 바깥 면이 어디까지 이어지겠나?
끝도 없어. 우주까지 닿아. 그게 영혼이라네.
그릇이라는 물질은 비어 있고,
빈 채로 우주에 닿은 것이 영혼이야."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내용 中-
컵에 물을 채우는 것은
우리 몸에 마인드(패러다임)을 채우는 것
반대로 물을 빼는것은
우리 몸에 영혼을 채우는 것이라고
독자들에게 만원버스라는 비유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만원버스를 생각해보게.
사람이 꽉 차서 빈 데가 하나도 없는 게
바로 영혼 없는 육체라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내용 中-
출퇴근 지옥철에서 잠시 핸드폰을
내려두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아마 영혼 없는 육체들을 힘겹게 이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직장인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매일 하루 하루가 지치고
힘이 든다면 아마도
이미 지금도 가득찬 육체에
영혼을 넣기 위한 비움을 선택한게 아닌
마인드를 넣기 위한 채움을 선택한 것은
아닌지 이번 글을 통해서
어제의 하루를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읽다보면
그래서 '영혼'이 뭔데?
내 몸에 영혼을 채운다는건
무얼 의미하는걸까?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직접적인 의미를
설명해주진 않지만
만약 저에게 '영혼'이 있는 삶을
정의를 내려보라고 한다면
저는 이렇게 정의를 내릴 것 같습니다.
영혼은 나만의 '색깔'이고
나만의 색깔로 세상을 색칠해가는 삶이
'영혼 있는 삶'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나만의 것을 찾기 위해선
무언가 새로운걸 자꾸 채우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내가 갖고 있는 걸
버려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할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엔 아쉽지만
내가 무얼 갖고 있는지를 모르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갈증을 맘에 품고 하루를 지내고 있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서
내가 지니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맘과
내가 지니고 있는 것을 버리는
충만한 삶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침묵의 시간을 즐기는 법
"저는 인터뷰하다가 어느 순간
대화가 딱 멈추는 순간이 있어요.
그 침묵에 땀이 납니다.
그때 천사가 지나간다고 하지. 서양에서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내용 中-
아마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실 겁니다.
시끌시끌한 교실에서
타이밍을 미리 맞춰놓은 것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딱!'
침묵의 시간이 흐르는 그 정적의 순간이요
짧은 1,2초의 침묵이지만
모두가 그 순간을 이렇게 이야기할 탠데요
"귀신이 돌아다녔다!"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으로 번역해본다면
그 순간 모두가 느낀 섬뜩함은
'죽음'일 것입니다.
그 죽음과 가장 밀접한 귀신으로 표현을
빌리고 있지만요
그만큼 침묵은 일상생활에서도
번번히 일어나지만 그 침묵을
제대로 즐기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밥먹을 때, 전철탈 때, 걸을 때, 샤워할 때
특히 화장실에 있을 때
우린 혼자만이 있는 그 침묵의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보는데요
이어령 선생님은 그 침묵의 시간의
소중함을 일께워 줍니다.
서양에서는 동양과 달리
천사가 지나갔다는 표현을 쓰면서 말이죠
침묵을 만들고 침묵을 견딘다는건
내공이 필요한 일입니다.
그런 낯선 시간을 자주 감각하는 사람이
예술가가 되고 철학자가 되는 것이겠지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내용 中-
워런버핏의 스승님인
벤저민 플랭클린도
13가지의 덕목을 이야기 했는데요
절제, 침묵, 질서, 결단, 겸소
근면, 진실, 정의, 중용, 청결
평정, 순결, 겸손
이 13가지의 덕목을 익히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투자자에게도 침묵이라는
능력은 중요해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침묵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침묵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가
담겨져 있지 않아
다른 책을 인용해보았습니다.
작년에 읽은 마이클 이스터 작가님의
편안함의 습격인데요

편안함의 습격
마이클 이스터2025수오서재
홀로 있을 수 있는 능력은
근본적으로 자기 자신과 함께 있으면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는 능력이다.
-편안함의 습격 내용 中-
즉, 침묵은 나의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능력이 있다는건
내 맘을 지킬 능력이 있다는 것이니
정말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마음챙김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는
존 카밧 진의 표현에 따르면 마음챙김은
현재 순간에 일어나는 일을
판단 없이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즉, 자신의 내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자각'하는 것이
마음 챙김의 핵심이다.
-편안함의 습격 내용 中-
최근 많은 30~40대 분들이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 할지
난 정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맞는건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만약 갈피를 잡지 못하고 계시다면
'침묵'의 시간을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등이 아닌 Only one
길 잃은 양은 자기 자신을 보았고,
구름을 보았고, 지평선을 보았네.
목자의 엉덩이만 쫒아다닌 게 아니라,
멀리 떨어져 목자를 바라본 거지.
그러다 길을 잃어버린거야.
남의 뒤통수만 쫒아다니면서 길 잃지 않은
사람과 혼자 길을 찾다 헤매본 사람 중
누가 진짜 자기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겠나. 길 잃은 양은 그런 존재라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내용 中-
마지막 세번째 파트는
'죽음'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하대님께서 항상 이야기 하는
'1등이 아닌 Only One'의 철학이
잘 담겨져 있는 내용이 있어
인사이트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이어령 선생님은 99마리의 양과
무리를 이탈하는 한마리의 양 중
어디를 지켜야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99마리가 죽을 위험에 빠지더라도
무리에서 빠져나온 한마리의 양을
쫒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목자가 현재 '나'일 수 도 있고
99마리의 양 중 한마리가 '나'일 수도 있고
무리에서 빠져나온 한마리의 양이
'나'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우린 그 상황 속에서
언제나 1등을 갈구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자는 아마도 그 동내에서
가장 양을 잘 키웠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
99마리의 양 중에서는
가장 암컷의 인기를 독차지 하는
수컷이 되려고 할 수 도 있습니다.
또는 고급 품질의 양털을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할지도 모르구요
하지만 무리에서 빠져나온
한마리의 양만큼은
1등을 추구하는 삶에서 빠져나와 있는데요
자기 자신을 보았고
구름을 보았고
지평선을 본 단 한마리의 양에겐
1등의 개념은 없을 것입니다.
그저 무리에서 나왔다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가장 좋은 복수는
"그 무리에서 나오는 것"
이라는 말이 있죠
1등을 추구하는 삶에서
이제 밖으로 나와
Only one이 되는 삶을
도전해보는건 어떨까요?
'죽음'과 가장 가까이에 서있는 분과
인터뷰를 한 내용이 담긴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책에 대한
독서리뷰를 해보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죽음'이라는
두려움이 아직 와닿지는 않았지만
'죽음'과 가장 가까운 '침묵'에 대해
좀 더 친밀감을 갖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침묵'과 좀더 친해져
저의 내면을 더 단단하게 만들
훈련을 계속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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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침묵 #영혼 #이어령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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